폴리에스테르 옷이 유독 정전기 많은 이유 및 해결방법

쌀쌀한 날씨에 옷 입으려다 “찌릿!”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려고 손 내밀다 “톡!” 특히 폴리에스테르 옷 입은 날엔 더 자주 느끼시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왜 폴리에스테르 옷은 정전기가 심한지 그리고 그걸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폴리에스테르에 정전기가 잘 생기는 이유

정전기는 마찰 + 건조함으로 발생합니다. 폴리에스테르는 그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섬유예요.

  • 합성 섬유 특유의 낮은 수분 함유율 →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 피부와 섬유 사이에 쉽게 전하가 쌓여요.
  • 마찰에 강한 섬유 구조 → 서로 다른 옷감끼리 마찰이 심하면 더 많은 전하가 생성됩니다.
  • 겨울철 건조한 공기 → 공기 중 습도가 낮아 전기 방전이 일어나지 못하고 축적되다가 “찌릿!”

특히 폴리 소재 안감이 있는 코트, 롱스커트, 니트 조합은 정전기 유발 3종 세트!

2. 정전기 줄이는 현실적인 꿀팁

① 섬유유연제 사용

섬유유연제는 정전기를 줄여주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합성섬유일수록 꼭 사용하는 게 좋아요. 세탁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넣어주기 향도 좋고, 정전기 방지도 되고, 일석이조입니다.

②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활용

외출 전 옷에 한두 번 가볍게 뿌려주면 정전기 발생 확률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어요. 속치마, 스타킹, 니트 안쪽에 뿌려주세요. 만들기 귀찮다면 약국/마트에서도 쉽게 구입 가능합니다.

③ 수분 공급

실내 습도가 낮을수록 정전기 확률은 올라가요. 가습기 틀어주기 손이나 팔에 수분크림 발라서 피부 습도 유지 폴리 옷 입을 땐 린넨, 면 소재와 겹쳐 입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④ 속옷, 이너웨어까지 신경쓰기

합성 섬유끼리 겹치면 정전기가 더 자주 발생합니다. 속옷이나 이너는 면 100% 소재 선택하는 것이 좋고 스타킹도 정전기 방지 기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비상시, 정전기 방지하는 생활 꿀팁

  •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 전 금속에 손등 살짝 대기
  • 손에 물 살짝 묻히고 옷 정돈하기 (젖지 않게 주의!)
  • 건조기 돌릴 땐, 건조볼 또는 알루미늄 포일 공 넣기

급할 땐 손바닥 말고 손등, 팔뚝으로 먼저 접촉해보세요. 훨씬 덜 아프게 방전됩니다.

마무리

폴리에스테르 옷, 가볍고 관리도 쉽지만 정전기 때문에 불편하다면 습도와 마찰 조절이 가장 중요해요. 조금만 신경 써도 “옷 갈아입을 때 찌릿!” “계단 올라가다 치마 붙는 거 불편해…” 이런 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