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eal One Pro를 한 달간 실제로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입니다. 출장용 서브 모니터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모두 공유해드릴게요!
구매 동기
제가 Xreal One Pro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출장지에서의 서브 모니터 용도였습니다.
기존 문제점: 노트북 + 외장모니터 조합은 무게, 부피, 보안검색 번거로움, 파손 위험 등이 걱정됐어요.
AR 글래스로 100~2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니, 왠만한 모니터 역할은 충분히 해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아쉬움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화면 크기는 정말 클까?
체감 크기: 일반 32인치 모니터보다 큰 느낌! 와이드 스크린 모드는 모니터 3개를 붙인 듯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모니터보다는 작은 영화관 스크린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 이유는:
- 화면 자글거림: 픽셀이 여러 색깔로 반짝이는 현상
- 고개 돌릴 때 뭉개짐: 약간의 왜곡 현상 발생
- 해상도 한계: Full HD 수준으로 텍스트 작업에는 아쉬움
- 영상 시청에는 완벽: 전체화면 영상에서는 전혀 거슬리지 않음
영화 감상 체험기
최고의 장점: 비행기에서 아이패드 미니 + 넷플릭스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노이즈 캔슬링 에어팟과 함께 전자식 디밍 기능을 활용하면 거의 개인 영화관이 됩니다.
전자식 디밍 기능
- 완전 차단 모드: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수준
- 반투명 모드: 앞 사람이나 화면 인식 가능
- 자연 다큐 시청: TV로는 느끼기 힘든 웅장함까지 체험!
문서 작업은 어떨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고해상도 환경에 익숙해서 많이 괴로웠어요.
하지만 8시간 연속 작업을 해보니 확실히 적응이 되더라고요! 심리적 적응 + 눈의 물리적 적응이 함께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적응 후 장점들
- 배터리 절약: 맥북 화면 밝기 최소로 낮춰도 OK
- 보안성 향상: 누구도 내 작업 화면을 볼 수 없음
- 휴대성: 외장 모니터 없이도 큰 화면 작업 가능
총평 및 추천 대상
처음에는 반품을 고민했지만, 장기간 사용 후에는 충분히 외장 모니터 역할을 해준다고 판단됩니다.
강력 추천
- ✈️ 출장족, 여행족
- 🎬 영상 시청이 주 목적
- 🔒 보안이 중요한 업무
- ⚡ 노트북 배터리 절약 필요
주의사항: 텍스트 위주 작업이 메인이라면 적응 기간이 필요해요. 하지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특히 비행기에서의 사용성은 정말 탁월합니다. 나만의 영화관이 생긴 기분이에요. 물론 그 대가로 거의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
구매하기
실제 한 달간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AR 글래스가 완전히 모니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정말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해요. 특히 이동이 많은 분들께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