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카톡할 때 하면 안되는 대화는?

썸녀와 카톡

좋아하는 여자랑 카톡할수록 남자는 점점 ‘노력하는 티’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노력’이 대부분 티 나는 구린 카톡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여자 입장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절대 하면 안 되는 카톡 스타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어가려는 티가 너무 나는 대화

  • 뭐해? / 카페에서 커피먹어ㅋㅋ
  • 난 아메 좋아하는데 ㅋㅋ 넌 뭐 먹어? / 난 모카
  • 모카 먹는 여자는 쿨하다는데ㅋㅋ 너도 쿨해? / 그런가 ㅋㅋ

이거 보면 알겠지만, 여자는 대답만 하고, 남자는 혼자 질문 폭탄을 날리는 상황이죠. 이런 대화는 여자 입장에서 전혀 흥미롭지 않고 호감도 없는 흐름입니다. 남자는 엄청 노력하는데 여자는 대답조차 귀찮아지는 상황이 되죠.

2. 끊임없이 파고드는 추궁형 대화

  • 뭐해? / 밥하는 중
  • 한식? 중식? / 한식
  • 어떤 반찬? / 몰라

이런 식으로 계속 파고들면 대화가 전혀 자연스럽지 않고 여자 입장에서는 취조 받는 기분이 들고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는 주제가 왔다 갔다 하면서 감정과 리듬이 섞이는 법인데, 여자에게 관심 많은 티를 센스 없는 질문으로만 드러내는 방법은 전혀 호감을 살 수 없습니다.

3. 카톡 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유형

카톡할 때 시간 간격에 집착하면 티가 납니다.

  • 상대는 30분 간격으로 답하는데 나는 항상 1분 내에 즉답한다
  • 내가 폰 쥐고 있는 거 아는데 괜히 10분 뒤에 일부러 보낸다
  • 12시간 텀으로 답왔다고 ‘복수하듯’ 일부러 다음날 답한다
  • 씹혔다고 ‘자존심 때문에’ 며칠동안 아예 안 보낸다

이런 건 다 본인 감정을 낭비하는 구린 행동들입니다. 카톡은 진짜 연인 사이가 아니라면 가볍게, 신경 안 쓰는 듯 해야 자연스럽습니다.

4. 개드립, 섹드립, 비꼬는 드립

유머도 상황에 따라 통하죠. 특히 섹드립은 정말 위험한 카드입니다. 여자가 웃었다고 해서 분위기 잘 탔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한국 여자들은 오해받을까 봐 더 정색하거나 선을 긋는 경우 많습니다. 괜히 잘못 웃겼다가 싼티나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케이스 정말 많습니다.

결론

카톡은 대면 관계를 보조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카톡으로 웃기려고 애쓰고, 호감 얻으려고 질문 퍼붓고, 좋은 남자처럼 보이려는 순간 대부분은 어색하고 구려지게 됩니다. 특히 자주 마주치는 여자라면 굳이 카톡으로 뭘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가까워지는 것은 실제 만남에서 이뤄지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