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어쩔 수 없이 감정이 혼자 커져가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혼자만의 착각과 오버로 인해,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자신에게도 감정 소모만 가득한 루트를 밟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여자를 짝사랑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특히 남자들이 흔히 빠지는 착각과 앞서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카톡 의미부여 금지
“ㅋㅋ” 하나, “ㅇㅇ” 하나에 의미부여 하지 마세요. 그건 그냥 습관일 수도 있고, 아무 생각 없는 반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카톡을 계속 읽으면서 상대가 무슨 뜻으로 보낸 건지 친구들이랑 토론하거나, 다시 읽고 또 읽는 동안 당신은 이미 혼자서 감정이 더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2. SNS 스토킹 금지
요즘은 다들 SNS 하나쯤은 하죠. 근데 상대 여자가 뭘 올렸는지, 거기에 의미 부여하거나, 스토리에 반응 보낸 다음 답장 없다고 자존심 상해하고 그런 거 하지 마세요. 부질 없는 감정 소비일 뿐만 아니라 혼자 지나친 상상으로 힘들어집니다.
3. 감정 앞서가면 끝
여자한테 받았던 사소한 친절, 예를 들어 “이거 맛있어요~”, “이거 신기하죠?” 같은 말에 혼자 의미 부여하고, 바로 선물을 주려는 생각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본 케이스인데, 여직원이 기계식 키보드 신기하다고 한 마디 했다고 10만 원짜리 키보드 사주려는 남자 있었어요. 이런 상황은 제3자가 보면 너무 오바일 뿐만 아니라 여자 입장에서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여자가 호감이 있는 상태라 할지라도 감정을 앞서서 오바하는 남자는 부담스러워져요.
4. 친구들과 상담 금지
짝사랑할 때 친구들이랑 “이거 무슨 뜻이야?”, “그때 눈 마주쳤거든?”, “이 말에 숨은 의미는 뭐야?” 이런 식으로 계속 분석하고 토론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친구들이야 당사자가 아니니까 당신을 부추기려 하는 조언을 많이 쏟아내게 되고, 페이스 조절을 못하고 강하게 밀고나가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에 조심스럽더라도 이런 조언에 이상한 용기를 얻어서 막 밀고 나가는 남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
진짜 마음에 드는 여자일수록 끌려다니지 않도록 갖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짝사랑은 내가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감정적으로 오바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요. 카톡에 집착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친구들한테도 되도록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