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필수용어 20개 :: 투자판단의 핵심지표

해외주식 필수용어

해외주식에 첫 발을 들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건 ‘영어 약어의 벽’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종목명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뉴스 기사나 증권 앱에 등장하는 Ticker, EPS, IPO, PBR 같은 약어들이 쏟아지면 머릿속이 하얘지곤 하죠. 그렇다고 무작정 외우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용어들은 투자 판단, 정보 해석, 매매 타이밍에 직결되는 개념들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외주식 입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영문 약어 20개를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주식 필수 영문 약어 20선

1. 종목 코드: Ticker

해외 기업의 고유한 코드입니다. 미국은 AAPL(애플), TSLA(테슬라)처럼 알파벳 조합, 일본은 숫자 4자리, 홍콩은 5자리 숫자로 구분됩니다.

2. ADR: 미국 예탁증서

외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직접 상장하지 않고 주식처럼 거래되도록 한 증서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BABA), 텐센트(TCEHY)가 있습니다.

3. ETF: 상장지수펀드

QQQ(나스닥100), SPY(S&P500)처럼 여러 종목을 묶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분산 투자와 시장 추세 대응에 효과적입니다.

4. IPO: 기업공개

비상장 기업이 처음 주식을 발행해 상장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최근 ARM, Reddit 등이 주목받았습니다.

5. EPS: 주당순이익

회사의 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수치를 말합니다. 예상치보다 높으면 호재로 해석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6. PER: 주가수익비율

PER = 주가 ÷ EPS 값으로 수익성 대비 주가가 높은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7. PBR & 8. BPS

  • PBR: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BPS
  • BPS: 주당순자산 = 순자산 ÷ 발행주식 수
    → 1 미만이면 저평가 가능성

9. ROE: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 평가 지표를 말합니다. 성장주 평가 시 자주 쓰입니다.

10. NASDAQ / NYSE

미국 대표 증권거래소를 말합니다.

  • NASDAQ: 기술주 중심
  • NYSE: 전통산업 중심

11.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기준금리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입니다. 발표 전후로 증시 변동성 극대화되니 일정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12. ETF / ETN / CFD

  • ETF: 추종지수 그대로 따라감
  • ETN: 채권 기반, 발행사 신용 리스크 있음
  • CFD: 차액결제. 공매도·레버리지 가능, 위험도 ↑

13. DPS / Yield

  • DPS: 주당배당금
  • Yield: 배당수익률 = 배당금 ÷ 주가 → 고배당주 찾을 때 기준

14. Split / Reverse Split

  • Split(주식분할): 단가 낮추기
  • Reverse Split(역분할): 단가 높이기 → 관리종목 방지 등

15. SEC / ESG

  • SE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상장·공시 감독기관
  •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장기투자자에게 점점 중요해지는 기준

16. DRIP: 배당 재투자

현금 배당 대신 주식으로 재투자하는 방식. 복리 효과 기대 가능.

17. Volatility: 변동성

VIX(공포지수)로도 확인 가능. 변동성 크면 수익·손실 폭도 커짐.

18. Earnings Call: 실적 컨퍼런스콜

기업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의 코멘트와 질의응답. 향후 전망까지 담겨 있어 주가에 큰 영향.

결론

이제 단순히 Ticker나 PER 정도만 알고 있어서는 부족합니다.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으려면 실적 발표, 공시, 배당 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약어 해석 능력이 필수입니다. 처음엔 낯설어도, 이 20개만 제대로 익혀두면 뉴스 해석 속도가 달라지고 매매 판단의 정확도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