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불을 끈 지 오래됐는데, 주방 근처에서 이상한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면? 그건 단순한 음식 냄새가 아니라, 도시가스 누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무색·무취의 LNG 가스에 냄새를 첨가해 두는 이유도 바로 이런 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기 위해서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스 누출 확인방법과 대처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가스 누출 의심 상황
- 가스불을 켜지 않았는데 주방에서 냄새가 날 때
- 불을 끈 직후에도 오랫동안 이상한 냄새가 남을 때
- 창문을 닫은 실내에서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따가울 때
“썩은 양배추”, “계란 상한 냄새”, “탄 냄새에 가까운 고약한 냄새”라면 바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가스 누출 확인법
- 모든 가스레인지 손잡이 OFF 확인
- 비눗물로 점검 – 가스 호스 연결 부위, 밸브 주변에 비눗물을 바르고 거품이 생기면 누출 가능성 ↑
- 창문 열고 환기 – 냄새가 계속 빠지지 않으면 내부 잔류 가스일 가능성
- 다른 집에서도 냄새가 나는지 확인 – 아파트 전체 가스공급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3. 절대 하면 안 되는 위험한 행동
- 절대 불을 붙이지 마세요 – 라이터, 전기스위치, 성냥도 모두 폭발 위험 요소
- 스위치 켜고 끄는 것도 금지 – 전등 스위치 ON/OFF도 작은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전자제품 플러그 뽑는 것도 위험 – 정전기나 스파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4. 가스 냄새날 때 행동 요령
-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세요
- 모든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 환기
- 가족들에게 외출 요청 – 실내에 머무르지 않도록 안내
- 가스공사(지역본부) 1544-4500 또는 119에 신고
5. 평소 예방 습관
- 1주 1회 가스 밸브 점검
- 호스가 노후되었다면 2~3년마다 교체
- 가스불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기
- 가스차단기 설치 – 타이머·감지기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