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익숙한 냄새 같지만, “전기 타는 냄새”는 절대 가볍게 넘겨선 안 됩니다. 타는 냄새가 느껴졌다는 건, 이미 과열·합선·누전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기코드에서 타는 냄새가 날 때 확인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런 냄새가 난다면 바로 확인!
- 고무 타는 듯한 냄새 → 코드 피복이 열에 녹고 있을 가능성
- 화학약품처럼 매캐한 냄새 → 콘센트 안에서 스파크나 누전 발생 중
- 한쪽 벽면 또는 플러그에서 열감이 느껴짐
이런 냄새는 대부분 과열, 전류과부하, 접촉불량에서 발생합니다.
2. 전기 타는 냄새가 날 때 해야 할 조치
- ① 해당 전기기기 플러그 즉시 뽑기 – 손으로 뜨겁다면 장갑이나 마른 천을 사용해야 합니다.
- ② 콘센트 주변 벽면·코드 확인 – 그을음, 변색, 녹은 흔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③ 누전 차단기 OFF – 분전함의 차단기를 내려 전류를 차단해야 누전과 합선을 방지합니다.
- ④ 문 열고 환기 – 타는 냄새가 계속 남아 있으면 유증기 제거를 위해 환기해야 합니다.
- ⑤ 절대 물 붓지 말 것! – 전기가 흐를 수 있는 상태에서 물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전문가를 불러야 할 상황
- 냄새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 차단기가 자주 내려가는 집 → 누전 가능성 높음 (전기기사 점검 필요)
- 플러그 뽑아도 콘센트에서 열이 계속 날 경우
- 콘센트 교체를 DIY로 하지 마세요 → 전기안전관리자 또는 정식 기술자에게 의뢰
4.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멀티탭에 고용량 전자제품 여러 개 연결하지 않기
- 코드 꺾임·피복 벗겨짐은 바로 교체
-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플러그 뽑아두기
- 침대, 커튼 근처 콘센트는 먼지 청소 주기적으로
- 전기매트·히터 등 고열기구는 전용 콘센트 사용
마무리
전기코드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 문제의 신호입니다. 조기에 차단하고 원인을 파악하면, 화재·감전 같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