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캠핑에 입문하면 장비가 제일 어렵습니다. “텐트랑 의자만 있으면 되지 않나?” 싶다가도, 이상하게 유튜브 몇 개만 보면 끝도 없이 갖고 싶은 게 생기죠. 캠핑장비 종류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과 캠핑 방식에 맞춰 최적화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꼭 알아두면 좋은 캠핑장비 용어와 기본 구성품들을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1. 텐트(Tent)
캠핑장비의 시작이자 핵심입니다. 종류는 대략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돔 텐트: 기본형, 설치가 쉽고 바람에 강합니다.
- 리빙쉘 텐트: 거실 + 침실이 합쳐진 형태. 가족 캠핑에 많이 쓰입니다.
- 터널형 텐트: 공간이 넓고 폼이 나지만 설치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이너텐트는 침실 공간, 플라이는 외부 커버, 그라운드시트는 바닥에 깔아 물기와 찬기를 막는 용어입니다.
2. 타프(Tarp)
타프는 텐트 외부에 따로 설치하는 햇빛 가림막입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쓰는 건 헥사타프(육각형)와 렉타타프(직사각형)입니다.
- 헥사타프: 감성을 자극하고 예쁜 타프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설치하기에 조금 어렵습니다.
- 렉타타프: 실용적이고 심플하며 그늘 확보도 넓게 잘 됩니다.
폴대(pole)와 가이라인(guy line, 고정줄), 팩(고정 핀) 같은 용어도 알아두시면 설치 설명서를 읽으면서 설치할 때 수월합니다.
3. 침낭, 매트, 에어매트
캠핑장비 종류 중에서 가장 체감 차이가 큰 게 바로 수면 장비입니다.
- 침낭: 침낭은 사계절 내내 쓰는 용도와 동계용으로만 쓰는 용도로 나누는데 형태는 몸에 밀착하는 머미형 침낭과 사각형 침낭이 있습니다.
- 매트: 은박매트, 에어매트, 자충매트 등 다양한데요.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바닥이 차가우면 자다가 깬다, 이거 진짜입니다. 좋은 침낭도 매트가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4. 테이블 & 체어
캠핑할 때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공간이 바로 테이블과 체어가 있는 공간입니다.
- 테이블: 2단 or 3단 접이식, 우드 감성 테이블, 알루미늄 경량 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 체어: 하이백(등받이 높음), 로우체어, 릴렉스체어, 스툴 등 다양합니다.
편한 의자 하나면 캠핑 내내 기분이 다릅니다. 예쁜 것보다 오래 앉아도 괜찮은지를 기준으로 선택해보세요.
5. 기타 캠핑장비 용어 정리
- 코펠: 야외용 냄비세트
- 스토브: 가스 버너. 가스 일체형과 분리형 있음
- 랜턴: 조명. LED, 감성 랜턴, 헤드랜턴 등 용도별 구비 추천
- 웨건: 짐 옮길 때 유용. 특히 오토캠핑 시 강추
이 외에도 퍼스트백(초기 장비 세트), 백패킹용 경량 장비 등 세부 카테고리가 계속 나뉩니다. 캠핑장비 종류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내 캠핑 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면서 조금씩 채워가는 게 정답입니다.
마무리
캠핑은 ‘자연 속으로 들어간다’는 매력이 있지만, 그 경험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선 장비의 이해가 필수입니다.
- 텐트, 타프, 침낭 같은 필수 장비
- 체어, 테이블, 랜턴 등 생활의 편의성을 더해주는 장비
- 소소하지만 캠핑의 품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보조 용품
캠핑장비 종류와 용어, 지금은 복잡해 보여도 몇 번 캠핑 다녀보면 내 입맛대로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무리해서 한 번에 다 갖추기보다, 필요한 걸 그때그때 합리적으로 채워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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