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적정 심박수와 측정방법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머리, 폐, 간 같은 장기를 떠올리겠지만 저는 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심장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쉬지 않고 뛰기 시작해서 죽는 순간까지 계속 우리 몸에 피, 산소, 영양분을 보내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연령별 적정 심박수와 측정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심장이 하는 일

심장은 피를 펌프처럼 ‘쑥쑥’ 내보내서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보내줍니다. 우리는 심장이 얼마나 건강하게 뛰고 있는지를 ‘심박수’로 알 수 있습니다. 심박수는 1분 동안 심장이 몇 번 뛰는지 말하는 것으로 ‘bpm’이라는 단위를 씁니다.

연령별 적정 심박수

연령별 적정 심박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 정상 심박수(bpm)
0~3개월 123~164
1~2세 98~135
4~6세 81~117
8~12세 67~103
성인 60~100

집에서 심박수 측정하는 법

 복잡한 기계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냥 초침 있는 시계와 손가락만 있으면 됩니다.
  1. 손목 안쪽이나 목의 맥박이 느껴지는 곳을 찾으세요.
  2. 손가락(검지+중지)을 살짝 대보세요.
  3. 15초 동안 뛰는 횟수를 세고 4를 곱하세요.

예를 들어 15초 동안 22번 뛰었다면 → 22 × 4 = 88bpm 입니다.

심박수가 너무 낮은 경우

심박수가 60bpm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서맥이라고 합니다. 운동선수처럼 몸이 건강한 사람은 낮아도 괜찮지만, 일반 사람이 심박수가 낮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 기운없음
  • 숨이 찬 느낌
  •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

갑상선 문제나 약물 때문일 수도 있으니, 이런 증상이 있으면 꼭 병원에 가야 합니다.

심박수가 너무 높을 경우

100bpm 이상이면 ‘빈맥’입니다. 운동 중이라면 괜찮지만, 가만히 있을 때 너무 빨리 뛰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페인(커피, 초콜릿)
  • 열이 날 때
  • 물을 적게 마셨을 때
  •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 갑상선이 너무 활발할 때
  • 심장 이상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

우리의 목표는 심박수를 안정적이고 낮게 유지하는 거예요. 그러면 심장이 덜 힘들게, 더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 유산소 운동하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 심장이 더 강해지고, 뛸 필요가 적어집니다.
  • 금연하기 → 담배는 심장을 피곤하게 해요
  • 카페인 줄이기 → 커피, 에너지 음료는 심장을 빠르게 만듭니다
  • 잠 잘 자기 → 수면 부족은 심장에도 나빠요
  • 스트레스 줄이기 → 명상, 호흡 운동, 산책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