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품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선물할 때 많이 하는 실수와 함께 이 팁을 참고하시면 한층 센스있는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센스 없다
여자친구한테 선물할 때 내 감각을 의존해서 선물을 골랐다가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내 센스를 너무 믿지 마세요. 그렇다고 여사친 몇몇에게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그냥 건성건성 이야기한 것일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이나 유튜브도 많이 참고하고 선물을 고르세요. 모처럼 돈을 써서 선물하려는데 욕은 안 먹어야 하니까요.
여자친구에게 비추천하는 선물
1) 카카오 프렌즈 굿즈
카카오프렌즈에 환장하는 마니아들이 꽤 있는데요. 그들의 소지품을 봐보세요. 폰케이스, 쿠션, 손거울에 이미 캐릭터 도배되어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귀엽고 무난한 선물가게’일 뿐입니다. 따라서 여사친 생일 선물로는 최고지만 여자친구에게 줄 기념일 선물로는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디자이너 브랜드
명품은 비싸지만 가치가 오래가요. 그에 반해 요즘 뜨는 디자이너 브랜드는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은 비교적 낮지만, 유행을 타고 호불호가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명품이 아닌 디자이너 브랜드 선물은 취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 모르겠으면 여자친구와 같이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 가방 브랜드: 오소이, 마지셔우드, 분크, 미닛뮤트, 루에브르
- 악세사리 브랜드: 영리영리, 하이메, 플로움, 마마카사르, 빈티지헐리우드
3) 디퓨저, 캔들
디퓨저나 캔들을 선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솔직히 말하면 이건 자기 돈으로 사는 게 더 적절한 품목입니다. 게다가 향까지 취향에 안맞는다면 처치하기도 곤란하고 선물받아도 전혀 감흥이 없죠. 이것 또한 여사친이면 문제가 없지만 여자친구에게는 좋지않은 선물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여자친구라면 캔들은 최악의 선택입니다.
꽃 고르는 방법
여자친구에게 하는 꽃 선물 어려워 보이지만, 방법만 알면 의외로 쉽습니다.
- 아무 꽃집이나 가보세요
- “오늘 들어온 꽃 볼 수 있나요?” → 유리냉장고를 열어서 보여줍니다
- 마음에 드는 꽃 1~2종 골라봅니다
- “이거 넣어서 15,000원 정도 꽃다발 가능할까요?” 라고 말하면 다해줍니다
꽃 가격 감 잡기
시세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아래 정도로 참고하면 됩니다.
- 2,000~5,000원: 꽃 한 송이 포장
- 7,000원: 손바닥 부채 정도 사이즈
- 10,000~15,000원: 배드민턴 라켓 정도
- 20,000~35,000원: 품에 안을 수 있는 사이즈
- 40,000~50,000원 이상: 양팔로 안을 정도, 진짜 제대로 큰 꽃다발
선물에 돈 아끼지 말자는 말은 결국 이런 데 적용됩니다. 5천 원 더 보태면 꽃다발 크기가 훨씬 커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