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속도가 느려졌을 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바로 초기화입니다. 단순히 설정만 리셋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이폰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는 공장 초기화(Factory Reset)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폰을 공장 초기화하는 3가지 방법과 함께, 초기화 전에 꼭 체크해야 할 필수 사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초기화 전 확인사항
- 백업 여부 확인: iCloud 또는 PC에 전체 백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초기화하면 복구 불가능한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기 때문입니다.
- ‘나의 iPhone 찾기’ 해제: iCloud에 연결된 상태에서 초기화하면 ‘활성화 잠금’이 걸려, 타인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Apple ID 및 비밀번호 확인: 초기화 후에는 Apple ID로 다시 로그인해야 정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잊었다면 절대 초기화하지 마세요!
‘나의 iPhone 찾기’ 해제 경로: 설정 > 상단 Apple ID > 나의 찾기 > 나의 iPhone 찾기 끄기
아이폰에서 직접 초기화 (가장 간편)
- 아이폰의 설정 앱을 엽니다.
일반 > iPhone 전송 또는 재설정선택-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 클릭
- Apple ID 비밀번호 입력 후 확인
- 자동으로 재시작되며, ‘Hello’ 화면으로 돌아옵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지만, ‘나의 iPhone 찾기’가 꺼져 있어야 정상 작동합니다.
iCloud 웹사이트에서 원격 초기화
기기를 분실했거나, 물리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 아이클라우드 접속
- Apple ID로 로그인
- ‘나의 찾기’ → 초기화할 디바이스 선택
- ‘iPhone 지우기’ 클릭 후 암호 인증
이 방법은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정상 작동합니다.
PC(iTunes 또는 Finder)로 초기화
조금 번거롭지만 가장 안정적인 초기화 방식입니다. 특히 기기가 먹통이거나 패턴 인식이 안 될 때 유용합니다.
- 준비물: 최신 iTunes(윈도우), 또는 Finder(macOS), 라이트닝 케이블
- 아이폰을 PC에 연결
- iTunes 또는 Finder 실행 → iPhone 인식
- ‘기기 요약’ 또는 ‘일반’ 탭에서 ‘iPhone 복원’ 클릭
- 확인 후 초기화 + 최신 iOS 다운로드 자동 진행
인터넷 연결과 전원 유지는 필수입니다. 초기화가 끝나면 ‘새 iPhone 설정’ 또는 ‘백업 복원’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초기화 후 선택 가능한 3가지 옵션
- 새 iPhone으로 설정: 완전히 새로운 기기로 사용 가능
- iCloud 백업 복원: iCloud에 저장된 데이터를 복원
- iTunes/Finder 백업 복원: 컴퓨터에 저장한 데이터를 복원
아이폰 초기화 시 주의할 점
- 모든 사진, 앱, 메시지, 설정, 연락처가 삭제되며 복구 불가 (백업 필수)
- 활성화 잠금은 초기화 후에도 살아있기 때문에 Apple ID 비밀번호 반드시 기억해야 함
- 중고 판매 시에는 iCloud 로그아웃까지 완료해야 다음 사용자가 기기를 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