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로 많은 분들이 생굴을 즐기시는데요. 하지만 최근 생굴을 먹고 복통, 설사, 식중독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그 원인은 바로 노로바이러스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같은 굴을 먹었는데 어떤 사람은 멀쩡하고, 어떤 사람은 배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굴을 먹고 식중독이 생기는 이유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생굴 같은 해산물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식중독 증상을 겪지는 않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면역력과 장 건강의 차이 때문입니다.
- 장 기능이 튼튼하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식중독균이 몸에 들어와도 비교적 영향을 덜 받습니다.
- 반대로 장내 유해 세균이 많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노로바이러스나 기타 세균에 쉽게 감염되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굴과 같은 생해산물을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굴 안전하게 먹는 방법
- 되도록 익혀서 드세요.
- 가열 조리가 가능하다면 익혀서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굴을 구입할 때 “가열 조리용”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어쩔 수 없이 생으로 먹어야 한다면?
- 생강이나 마늘과 함께 드세요.
- 일식집에서 생강을 많이 제공하고, 횟집에서 마늘을 많이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 생강과 마늘은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위생적으로 관리된 굴을 선택하세요.
- 청정 해역에서 양식된 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재료의 신선도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결론
굴은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이지만,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익혀 먹고, 생으로 먹을 경우 마늘·생강과 함께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