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그램 삭제 안 될 때 해결방법

맥북 프로그램 삭제

맥북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팬이 자주 돌고, 저장 공간이 줄어들고, 이상하게도 예전보다 버벅거린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업데이트 때문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알고 보니 안 쓰는 프로그램이 그대로 쌓여 있었던 게 문제였더군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한 번 제대로 정리해 보자 마음먹고, 실제로 하나씩 지워보면서 깨달은 맥북 프로그램 삭제의 현실적인 방법들을 정리해 봅니다.

Launchpad에서 지워지는 앱, 안 지워지는 앱이 있다

맥북을 처음 쓰는 분들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이 Launchpad일 겁니다. 아이폰처럼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아이콘이 흔들리고, 좌측 상단에 ❌ 표시가 뜨죠. 저도 이 방법으로 처음엔 신나게 지웠습니다. 문제는 모든 앱이 이 방식으로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설치한 앱은 대부분 잘 지워지는데, 인터넷에서 직접 설치한 프로그램들은 ❌ 자체가 안 뜹니다. 그때 “아, 이건 다른 방법이 필요하구나” 하고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Finder > 응용 프로그램 폴더, 가장 기본이자 확실한 방법

결국 가장 많이 쓰게 된 방법은 이겁니다. Finder를 열고 → 응용 프로그램 → 지우고 싶은 앱을 휴지통으로 드래그. 처음엔 “이렇게만 지우면 끝인가?” 싶었는데, 대부분의 앱은 이걸로 충분했습니다. 특히 영상 플레이어, 압축 프로그램, 간단한 유틸들은 이 방식으로 삭제해도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지우고 나서도 용량이 크게 줄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부터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앱은 지웠는데, 왜 저장 공간은 그대로지?”

맥북 앱 삭제의 함정, 남아 있는 찌꺼기 파일들

여기서부터가 진짜 맥북 삭제의 핵심입니다. 맥은 앱을 지워도 설정 파일, 캐시, 로그 파일이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음악 편집 프로그램을 지운 뒤에도 Library 폴더 안에 몇 GB짜리 파일이 남아 있는 걸 보고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직접 확인해본 경로는 주로 여기였습니다.

  • 사용자 폴더 > Library > Application Support
  • 사용자 폴더 > Library > Caches
  • 사용자 폴더 > Library > Preferences

이 안에 앱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어느 파일이 어떤 앱의 것인지 구분할 수 있을 때만 추천합니다. 괜히 시스템 파일 건드렸다가 다른 앱이 오작동하는 경우도 실제로 봤습니다.

삭제 프로그램을 써보니, 이런 점은 확실히 편했다

솔직히 말하면, 여러 번 직접 지우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번거로워졌습니다. 그래서 한 번은 전용 삭제 앱을 써봤는데, 이건 확실히 체감이 있었습니다. 앱 하나를 선택하면 → 관련 파일 위치를 전부 보여주고 → 같이 삭제할지 선택하게 해줍니다. 특히 대용량 프로그램, 디자인·영상 툴, 개발 툴 같은 경우는 수동 삭제보다 훨씬 깔끔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필수는 아니지만, “맥이 점점 느려진다”는 느낌이 들 때 한 번쯤 써볼 가치는 있었습니다.

삭제하기 전에 꼭 한 번 확인해본 것

실제로 몇 번 실수도 했습니다. 앱을 지웠는데, 알고 보니 회사 업무에 필요한 플러그인이 딸려 있던 경우도 있었고, 라이선스가 묶여 있어서 다시 설치할 때 번거로웠던 적도 있었죠. 그래서 요즘은 항상 이렇게 합니다.

  1. 로그인 상태에서만 쓰는 앱인지
  2. 백그라운드에서 상주하는 앱인지
  3. 다시 설치할 가능성은 없는지

이 세 가지만 확인하고 지웁니다. 이 습관 하나로 불필요한 재설치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맥북 프로그램 삭제는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막상 해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앱 하나만 지운다고 끝이 아니라는 걸, 실제로 겪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정리하고 나니 팬 소음도 줄고, 저장 공간도 눈에 띄게 여유가 생겼습니다. 맥북이 요즘 유난히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업데이트보다 먼저 앱 정리부터 한 번 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