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나 블로그에서 화장실 청소 꿀팁으로 자주 등장하는 과탄산소다. 세탁조 청소, 타일 찌든 때 제거, 변기 얼룩 제거까지 활용도가 높아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시죠? 하지만 과탄산소다를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과탄산소다의 청소원리와 위험한 이유, 안전수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과탄산소다의 청소원리
- 과탄산소다는 탄산소듐(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H₂O₂)의 결합물입니다.
- 물과 만나면 빠르게 기포를 생성하며,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활성산소(Oxidizing Oxygen)가 발생합니다.
- 이 활성산소가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하면서 각종 찌든 때, 얼룩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원리입니다.
과탄산소다가 위험한 이유
- 활성산소는 세척력은 강력하지만, 인체에 흡입되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밀폐된 화장실에서 청소할 경우, 생성된 기체가 환기되지 않고 호흡기로 흡입될 위험이 있습니다.
- 과탄산소다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오염물과 반응해 나온 기체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단기간 노출로 큰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흡입할 경우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할 때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
- 창문을 열고 환기 필수 –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맞통풍을 만들어주세요.
- 환풍기 작동 – 화장실에 환풍기가 있다면 꼭 함께 켜주세요.
- 마스크 착용 – 일반 천 마스크보단 KF 인증된 마스크를 권장합니다.
- 장갑 착용 – 강한 알칼리성이라 민감한 피부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용 후 반드시 물로 깨끗하게 헹구기
마무리
과탄산소다는 청소엔 효과 만점이지만, 기체 흡입은 조심해야 합니다. ‘환기’와 ‘보호 장비’만 챙기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