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은?

비행기 타기 전 설레는 마음에 장난처럼 하는 말, 혹은 귀찮아서 대충 넘기는 행동들이 생각보다 공항에선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경고 없이 바로 제지되거나, 벌금, 심하면 입국 거부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공항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 살펴볼게요.

1. 폭탄·테러 관련 발언 절대 금지

  • “내 가방에 폭탄 있어요~” → 그 말 한마디로 체포될 수 있습니다.
  • “혹시 테러 나면 어쩌죠?” → 농담이라도 절대 안 됩니다.

공항과 항공기는 초민감 보안구역입니다. 장난치듯 한 말 한 마디가 항공법 위반 + 경찰 조사로 이어질 수 있어요.

2. 다른 사람 짐 건들지 말기

다른 사람 짐 대신 맡아주는 행동은 하면 안됩니다. 또한 카트에 있는 짐을 이동시키는 것도 오해받기 십상입니다. 특히 국제선에서는 짐 속에 불법 물품이나 마약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 짐이든, 손도 대지 않는 게 정답입니다. 그 짐이 뭔지 모르는데 건드리면 본인이 책임져야 되는 억울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탑승시간 임박해서 줄 새치기

“저 비행기 곧 떠요!” 하면서 새치기 시도하는 분들이 많은데 탑승이 임박한 승객은 그냥 직원에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맞습니다. 줄 새치기하게 되면 승객들 간에 큰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면세품 과다 반입 / 세관 거짓신고

술, 담배, 화장품 등 면세범위 초과한 제품 신고 안 하면 적발 시 벌금 + 세금 부과 + 추징금까지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특정 국가 (특히 미국, 호주, 일본)에서는 과일, 고기, 한약재, 씨앗 등도 반입 제한이라 그냥 걸리면 벌금입니다.

5. 기내에서 큰소리로 통화하거나 음주 과하게

보딩 끝나고 비행기 타자마자 전화부터 하는 분들 계시죠? 탑승 전후로 통화는 가능하나, 이착륙 중은 절대 금지입니다.
또한 술 많이 마시고 기내에서 난동 부리면 강제 하차, 벌금, 블랙리스트 등록까지 갈 수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기내에서 촬영하다가 승무원 얼굴을 함부로 찍는 것도 문제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외에도 조심해야 할 행동

  • 노마스크 항의, 소란 행위 – 공항 내 질서위반으로 제재 가능
  • 직원에게 반말, 무례한 태도 – 공항 보안요원은 공무집행중입니다
  • 허락 없이 촬영, 생방송 등 – 사생활 침해나 보안 규정 위반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