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려운 순간이 많습니다. 때로는 감정에 휩쓸려 후회할 말을 하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나서야 깨닫기도 하죠. 하지만 자기객관화(자신을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능력)를 키우면 더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고, 감정 조절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기객관화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써보기
머릿속에서만 생각하면 복잡하게 얽히기 쉽습니다. 하지만 글로 써보면 감정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스스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기분이 어땠는지 간단히 기록하기
- 고민이 있을 때 “왜 이렇게 느꼈을까?” 스스로 질문하며 정리하기
-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찬반 리스트 작성 → 감정이 아닌 논리적인 판단 가능
일기를 쓰거나, 메모장에 짧게라도 적어보세요.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적 판단이 줄어들고, 더 논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2)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자기객관화는 곧 나를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는 감정에 치우쳐서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 “내가 친구라면, 나에게 뭐라고 조언할까?”
- “이 상황을 뉴스에서 본다면, 누구의 입장이 더 합리적일까?”
- “내가 상사(혹은 부모)라면, 이 행동을 어떻게 평가할까?”
한 걸음 물러나서 바라보면 감정적인 판단을 줄이고,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로는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신뢰할 만한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 친구나 동료에게 “내가 이런 행동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해?” 물어보기
- 피드백을 들을 때 방어적인 태도보다 “이런 시각도 있구나!”라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 칭찬뿐만 아니라 단점도 솔직하게 지적해줄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
비판을 받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왜 이런 피드백을 받았을까?”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더 성장할 수 있어요!
4) 자신의 고정관념 깨기
사람은 누구나 자기 신념과 편견에 갇힐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객관화를 잘하려면, 한 가지 관점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 내가 믿는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찾아보고, 논리를 분석해보기
-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여행, 책, 사람 만나기) 하기
- “내가 지금 편견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 질문하기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이 있고, 내 생각이 100% 맞다고 확신할 때일수록 한 번 더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5) 감정과 생각을 분리하기
감정적으로 판단하면 사실보다 느낌에 따라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기객관화를 잘하려면, 감정과 논리를 분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화가 났을 때 → “지금 이 감정이 10분 후에도 똑같을까?”
- 실망했을 때 →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건 아닐까?”
- 우울할 때 → “이 감정이 사실인지, 아니면 내 해석 때문인지?”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즉각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10초만 멈춰서 생각해 보세요. 이 짧은 순간이 나중에 후회할 행동을 막아줍니다.
결론
- 글로 써서 생각 정리하기 → 감정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판단
-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 스스로에게 조언하는 연습
-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기 → 다른 시각을 인정하는 태도
- 고정관념 깨기 →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열린 사고 갖기
- 감정과 논리 분리하기 →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