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 여행하려는 나라의 기본적인 문화와 에티켓에 대해서 숙지하지 않으면 그 나라 사람들에게 실례되는 일들을 할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여행 전에 알아두면 좋은 일본문화 특징,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화장실이 급하면 편의점으로 가라
일본은 편의점에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여행 떠나서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면, 주변에 보이는 편의점으로 가면 됩니다. 단, 편의점 화장실로 바로 들어가는 것은 매너가 아니기 때문에, 편의점 직원에게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말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점에 들어가서 입구에서 기다려라
한국에서는 음식점에 들어가면, 손님이 스스로 앉을 만한 자리를 골라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일본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서 직원이 올 때까지 반드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직원이 다가와서 손님이 몇명이냐고 물어볼 것이고, 답변해두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입니다.
✅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통화 하지 마라
이 부분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우리나라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조용히 통화하라고는 하지만, 고상방가를 질러대며 통화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일본 특유의 국민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릴 때부터 남들에게 폐를 끼치면 절대 안된다고 교육을 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남들에게 피해를 줄 만한 행동을 한국보다는 덜하는 경향이 확실히 강합니다. 물론 어느나라나 또라이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일본은 전체적으로 국민들이 규율을 잘 지키고 말을 잘듣는 이미지가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일본여행 떠나실 때, 될 수 있으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전부 쳐다볼 뿐만 아니라, 들리는 한국말 때문에 더 안좋은 이미지와 눈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잔돈을 거스를 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일본여행 하다보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문화가 바로 잔돈을 거스르는 문화인데요. 우리나라도 과거 8, 90년대에는 현금지폐를 지불하고 잔돈을 계산하는 일이 많았었지만, 잔돈의 액수 자체가 많지 않았고 특유의 서두르는 문화때문에 잔돈을 서둘러 거슬러 주고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지금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보다 현금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만원부터 지폐를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잔돈을 거스르는 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정말 답답할 정도로 느긋하게 잔돈을 세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천원 부터 지폐를 사용하지만, 일본은 만원부터 지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잔돈을 거스르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동전을 따로 담는 동전가방을 들고다니기도 하는데요. 일본사람들은 잔돈을 거스를 때 기다려주는 것도 매우 인내심있게 기다려주기 때문에, 우리도 일본여행 시, 앞사람이 한참 서서 느리게 잔돈을 거스르는 작업을 하더라도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